[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사진>이 언론이나 국회를 재단차원에서 고발조치하거나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만히 있으면 재단이 낮게 보여 무시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K스포츠재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지난 5일 K스포츠재단 이사회 회의에서 “언론이나 국회의 우리에 대한 불합리한 요청과 간섭은 재단차원에서 고발조치하거나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고 17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또한 회의록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정 이사장의 발언도 있었다. 앞서 그는 청문회에서 이사장직 해임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재단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사장이 상징적으로 있는 것이 좋을지 나쁠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두 분(회의에 참석한 다른 이사)이 상의해 이사장의 존재가 필요할지 논의하시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