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과 동시 생산허가…색조 소비세 폐지로 기대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중국에 연산 2억개 규모의 색조화장품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시 펑셴(奉賢)구에 색조 전용공장을 완공, 기초와 색조의 현지 이원화 생산체제를 갖췄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의 색조 전용공장은 지상 4층, 총면적 3만7752㎡(1만1440평) 규모로 연간 2억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가동 중인 상하이1공장(2억5000만개), 광저우공장(1억개)과 합치면 총 5억5000만개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단일지역 세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대 규모다.
이경수 회장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서 “나날이 성장하는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안정적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요구와 시장변동에 신속히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 화장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내 고객사의 중국 직접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2004년 화장품 ODM업계 최초로 상하이에 코스맥스차이나란 현지법인을 세워 중국에 진출했다. 지난 13년간 연평균 40%씩 성장해 왔다. 현재 상하이와 광저우에 각각 현지법인과 공장을 세워 85% 이상의 제품을 중국 내 현지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색조화장품에 부과하던 소비세(30%)를 폐지하면서 코스맥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부회장)는 “5조원에 달하는 중국 색조시장에서 한국의 혁신제품에 대해 현지반응은 뜨겁다”며 “글로벌 No.1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공식에는 상하이 주정부 화웬 구청장을 비롯해, 한석희 주(駐)상하이 총영사 등 한·중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하이시 주정부는 코스맥스차이나의 신규 공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고용지원금 제공·신규고용 교육지원·각종 세금감면 등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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