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부족분 32.7%로 전년 보다 6.3% 높아져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소기업들의 설자금 확보율이 6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자금은 2억2340만원인데, 1억5034만원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2340만원으로 전년(2억840만원) 보다 증가1500만원 증가했다. 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9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했다.
이 중 부족한 금액은 73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2.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26.4%)보다 6.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설자금 확보는 결제 연기(33.0%), 납품대기 조기회수(25.2%), 금융기관 차입(15.7%), 사채조달(7.3%)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없음도 15.9%로써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밖에 결제연기, 사채조달도 각각 전년대비 3.2%,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설자금 조달 관련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5곳(48.5%)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곤란 원인으로 매출감소(66.4%), 판매대금 회수지연(35.7%), 원자재가 상승(24.7%), 납품가 인하(21.6%), 금융권 대출 곤란(18.8%) 순.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중소기업이 매출 및 담보물건의 가액 감소 등에 따라 금융권에서 자금회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장기보증 이용기업은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감축 대상기업으로 통보 받은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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