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실세’ 최순실(61ㆍ구속)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식 변호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 씨를 변론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선임계를 낸 변호사는 이 변호사가 자처한 기자회견에 참석하느라 이날 오전 시작된 최 씨의 조사에 입회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최 씨의 변호인이 없어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최순실의 입’을 자처해온 이경재 변호사는 법원에만 변호인 선임계를 내고 특검팀에는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팀의 강압수사ㆍ불법행위를 주장하며 ‘장외 변론’에 나섰다.

특검팀에 변호인 선임계를 낸 변호사는 이날 오전부터 재개된 최 씨의 특검 조사에 입회하지 않고 이 변호사의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특검팀은 최 씨를 재소환해놓고 입회하기로 했던 변호사가 나타나지 않아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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