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제사회에 자국 우선인 보호무역주의 색채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일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를 감안, 우리 통상정책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우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차 통상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2013년 6월에 수립한 신(新) 통상로드맵의 보완 등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민간 경제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업들도 미국 새정부 출범과 브렉시트 등 최근의 주요 통상환경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신통상로드맵 보완을 통해서 산업과 통상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수출과 투자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통상 공동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신승관 국제무역연구원 원장은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통상조직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특정 사안 발생 이전에 통상 문제 가능성에 사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민간의 현지 네트워크와 공관이 협력하는 등 공동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민간 두뇌집단(싱크 탱크) 전문가와 간담회 등 정기적 만남을 열어 정보공유, 민간 의견수렴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 차관은 “올해는 작년 4분기 힘들게 되살린 수출 증가세를 유지, 가속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산업과 통상의 연계가 한층 더 강화돼 수출환경이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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