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통해 비난 세례를 맞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설에도 지역구를 찾지 않았다고 대구경북 유력지인 매일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칠곡성주고령이다. 그의 고향 역시 경북 성주군 수륜면이지만, 설에 이곳을 찾지 않았다. 지역 언론은 국회의원들이 매년 초 실시하던 의정보고회도 갖지 않자 ‘지역구를 아예 팽개친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의원은 설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성주 가천면 한 식당에서 농협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뒤 27일까지 대구에서 머문 뒤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수사 압박도 이 의원이 지역구를 찾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이 의원에 대한 반감 등으로 새누리당 군의원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8월 사이 성주군의회 김명석, 곽길영, 백철현, 배명호 의원, 칠곡군의회 장재환, 이상천 의원이 각각 탈당했다.

이 의원 측은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설 때 고향을 찾지 못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직접 증거가 없기 때문에 검찰 기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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