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2017년 1분기(2016년 10~12월) 매출이 아이폰7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블룸버그,CNN 등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17년 1분기 결산을 발표했다.이 기간 동안 애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783억5,100만 달러(약 90조5,345억8,050만 원)을 기록했다.이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판매 호조에 힙입은 것으로 분기별 사상 최고치이자 4분기만에 증가세다. 영업 이익은 233억5900만 달러(약 26조9800억 원)이었다. CNN은 여기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노트 7'의 대규모 리콜도 아이폰7 판매의순풍이 되었다고 분석했다.단,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78억 9,100만 달러(약 20조6,730억5,050만 원)으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연구 개발비 증가와 달러 강세로 미국 이외의 수익이 줄어든 탓이다. 제품 별로 보면 아이폰의 판매 대수는전년 같은 기간(7,480 만 대)보다5% 증가한 7,829만 대로 집계됐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견에서 "아이폰7은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며 아이폰7 판매 호조가 이번 매출을 견인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맥(Mac)은 1% 늘어난 537만 대였으며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아이패드는 19% 감소한 1,308만 대로 1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또 애플워치와 애플TV를 포함한 '기타' 항목의 매출은 8% 감소했다.지역 별로는 중국 매출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반면 미국과 유럽 시장 매출은 각각 9%, 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8% 증가했으며 일본의 경우는 전분기보다 무려 20% 증가하며 이번 분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다음 분기(2017년 1~3월) 매출 전망에 대해 515억~53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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