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카드업계가 카드 모집인 등록교육ㆍ시험 제도를 도입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1만2000여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84.3% 수준이었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가 6일 발표한 ‘카드모집인 등록교육ㆍ시험도입 운영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개월 간 관련교육 수료 및 시험응시 인원은 각각 1만2125명, 1만24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1만498명으로 84.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신규 모집인 등록 건수는 1만261건이었다. 이에 따라 카드 모집인으로 등록된 누적인원은 총 7만727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004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절반 정도(4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권(26.1%), 전라권(12.2%), 충청권(10.9%) 순이었다. 합격률도 수도권이 85.8%로 가장 높았고 다른 권역은 약 80%대 초반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031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3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40대가 3641명(29.2%)로 두 번째로 많았고, 그 뒤로 30대(2330명, 18.7%), 30세 미만(1393명, 11.2%) 순이었다.
합격률은 30대가 88.1%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87.5%, 30세 미만은 83.1% 수준이었다.
또 여성 응시인원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높은 반면, 30세 미만에서는 남성비중(67.1%)이 여성대비(32.9%) 대비 높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한 카드 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협회 주관으로 카드 모집인 등록 예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형태의 사전 교육과 집합 형태의 등록시험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카드모집인 등록교육 및 시험의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련 전용홈페이지도 별도 운영 중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제도 실시를 통해 모집인들이 기본 자질 및 준수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모집인들의 준법의식 제고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협회에 접수된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는 61건으로 전년동기(83건) 대비 26.5%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모집인 등록 이후 보수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에 따라 향후 협회(연수원) 차원에서 건전영업교육 등 정기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시험신청 수요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시험 지역 및 주기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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