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준비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FI) 확보는 마무리 상태”라며,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제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각에서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마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박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박 회장은 FI보다 SI 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자금 마련 문제는 전혀 없다”며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금호타이어를 향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대략 1조원 정도로 예상되는 인수자금 조달에 필요한 FI는 모두 마련됐지만, 인수 이후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SI 마련이 남은 과제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금호 측에 따르면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동참할 SI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타이어코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효성, 해외 기업으로는 금호타이어와 전략적 제휴 관계인 일본 요코하마타이어 등이 SI 후보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SI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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