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대통령 훈장 수상 소식을 알고 이를 최순실 씨를 통해 취소시켰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12일 매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차 전 단장에게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을 총괄한 공로로 훈장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 전 이사가 이 사실을 알고 훈장 수상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 최 모씨는 검찰 조사에서 “고 전 이사가 차 전 단장의 훈장 수여 사실을 안지 30분 만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문체부 장관에게 훈장을 취소 하라는 전화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순실 씨가 차 전 단장을 알고난 뒤부터 고씨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고 전 이사가 반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전 이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언제부터 차은택에 불만을 가졌나?”라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2014년 말 정도부터다”라고 답한 바 있다.

고 전 이사는 “제가 광고에 대해 전혀 모를 때 저는 광고가 다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차은택 씨가 좀 미흡하다고 판단이 들었다”며 “내가 (최순실에게) 소개를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차은택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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