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중총궐기ㆍ강추위에도 많은 수 모여 -재벌총수 대상 수사 확대, 특검 연장 요구
[헤럴드경제=신동윤ㆍ이원율 기자]1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 갑자기 불어닥친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 70만명이 모여들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열린 ‘탄핵 지연 어림없다!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에 오후 8시 기준 7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제15차 촛불집회에는 광화문에 주최 추산 75만명이 모이는 등 전국 80만6000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차에 비해 이번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갑자기 한파가 불어닥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의미있는 숫자가 모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여기다 이번 16차 집회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다음 집회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본 행사 이후 진행된 행진에서는 헌재 방면의 경우 신속한 탄핵 촉구를 비롯해 도심 방면에서는 현대차, SK, 롯데 등 다른 재벌총수들에 대한 뇌물죄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촛불집회는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집회다.
행진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은 시작”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속지 않는다. 재벌총수들을 구속하고 각종 특혜로 얻은 혜택을 몰수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행진 참가자들은 이번달 말로 예정된 특검 기한을 연장할 것도 촉구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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