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Lㆍ강원랜드, 52주 신저가 찍고 반등 - 파라다이스 성장성, GKLㆍ강원랜드 주가 바닥 재차 확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지난해 중국 정부의 카지노 규제 강화와 실적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카지노주들이 2월들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만87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GKL의 주가는 2월들어 17일까지 9.26% 오르며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강원래드 주가 역시 지난달 31일 3만21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이달들어 4.43%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도 2월들어 6%대 주가 상승률로 카지노주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카지노주의 반등세와 관련, 4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예견돼 주가에 반영된 만큼 오히려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실적 부진은 대부분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 준비와 관련된 비용이 선반영된 것”이라며 “올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오픈될 예정으로 과거 국내외 카지노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 사례를 감안할 때 긍정적 관점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주가) 비록 아직은 추세적 반등보다는 수급에 따른 저가 매수로 보일지라도 바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계속해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서는 성장성, GKL과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주가 바닥을 재차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4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를 개장한다. 그 후 수익성 높은 일반고객(Mass) 비중 확대, 중국 알리트립과 일본 세가사미와 아시아권 리조트 홍보 개시, 콤프 비용 통제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카지노 3사 중 시가총액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드롭액(카지노에서 칩으로 교환한 금액)의 높은 성장을 견인하는 유일한 회사이고, 마카오와 유사하게 복합리조트개발 사업자가 훨씬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향유한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또 강원랜드와 GKL은 올해 모멘텀은 부재하나 최근 높은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 가벼운 수급, 마카오 업황 회복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나, 많이 빠진 덕에 주가 바닥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며 “계속해서 비중확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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