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까지 표현하는 차세대 A 로봇 공개 -360도 VR 생중계, 커넥티드카 드 5G 기반 기술 선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5세대(G), 인공지능(AI)등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 MWC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AI 분야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AI 로봇과 외부 개발사의 AI 연동 로봇 등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감성적 표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상용화를 앞둔 5G 통신은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초고화질(UHD) 360도 가상현실(VR) 서비스인 ‘360 라이브 VR’과 커넥티드카 ‘T5’를 전면에 내세웠다. ‘360 라이브 VR’은 360도 전 방위를 UHD로 고화질로 생중계할 수 있고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HMD)와 결합해 생생한 현장감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총 6개 카메라 화면에 해당하는 초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5G 시대를 맞아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기대된다.

5G 기반의 커넥티드카 ‘T5’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BMW 코리아와 함께 공개한 기술이다. ‘T5’는 20Gb㎰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1000분의 1초 단위로 기지국과 통신할 수 있다. 지난 7일에는 시속 170㎞의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3.68㎰ps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이번 MWC에 참가하는 약 2000여곳의 국내ㆍ외 기업을 전시 부스에 초청해 본격적인 ‘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확산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인텔, 버라이즌, 에릭슨, 노키아, BMW 등 다양한 세계 기업이 사업 협력을 위해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벤처기업과의 제휴도 대폭 확대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스타트업, 강소기업과 MWC에 동반 참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올해 스타트업, 강소기업 참여 규모를 지난해의 두 배인 8개 사로 늘렸다.

박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