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릉동서 개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최초 ‘아동전용 보건지소’ 운영에 나선다.

3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6일 정릉동 인근 274.39㎡ 규모로 만든 정릉아동 보건지소 문을 연다. 지난 28일에는 김 구청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모여 개소식을 열었다.

아동전용 보건지소는 태아기~아동기 중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교실ㆍ신체활동 놀이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주 양육자 건강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육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엄마모임을 운영하고, 소셜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플리마켓 등 정보교환과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과 아동의 놀 권리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며 “특히 젊은 엄마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동전용 보건지소는 김 구청장이 2015년 프랑스 파리의 모자보건센터를 방문한 후 아이디어를 얻어 추진했다.

같은 해 11월 윤곽을 잡고 지난해 시비 7억원, 구비 6000만원 등을 투입했다. 주민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했다.

김 구청장은 “생애주기 첫 단계인 태아시기부터 아동기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석관동에 제2호점을 추진하는 등 권역별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아동전용 보건지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임산부와 0~6세 아동, 주양육자 등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sbchildhealth)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