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금융관련 태스크포스(FT)를 구성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다음 오는 9월 금융부문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주식회사에서 직원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외식 브랜드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있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을 방문해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해피브릿지는 지난 2013년 2월 직원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국수나무’, ‘화평동 냉면’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본사만 직원 협동조합으로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 신규 프랜차이즈를 개설할 때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목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사와 가맹점간의 불공정 거래 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매점포의 30% 이상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는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협동조합 방식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를 위해 “중기청을 중심으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내실있는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ㆍ제도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은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추진해 프랜차이즈 시스템, 브랜드 디자인, 정보기술(IT) 환경구축 개발비 및 사업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구성된 금융관련 TF는 3~8월 연구용역에 이어 9월 금융전략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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