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만 보면 상습적으로 불을 지르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상가 쓰레기 더미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A(31ㆍ회사원)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44분께 목포시 상동 한 반찬가게 앞에 놓인 쓰레기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상가나 아파트 앞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 모두 9차례에 걸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모두 4차례의 유사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CCTV를 분석해 A 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은 트레이닝복 하의에 패딩 점퍼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A 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집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어 우울증이 범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