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LG전자가 ‘진정한 일등 LG’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고, 지난주말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의 선전에 고무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한 뒤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이 선망하는 진정한 일등LG”를 지향점으로 하여, 2017년에 3가지 전략 방향을 전개하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B2C분야는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 ‘LG SIGNATURE’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고, 올레드 TV, 트윈워시 등 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B2B사업은 차별적 가치 제안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설계, 품질, 안전에 대한 B2B 고객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기존사업에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접목하여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CFO는 “H&A사업본부는, 주력 제품에서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사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담당부서인 MC사업본부의 사업계획에 대해 정 CFO는 “무엇보다, 기본 성능과 품질 혁신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모델인 G6를 성공적으로 판매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 보급형 메가히트 모델 창출을 통해 철저하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V사업과 관련해선 “올레드 TV 차별화를 통한 판매 확대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울트라HD TV를 중심으로 LCD TV 시장 지위와 수익성을 견인해 나가는 한편, 상업용 사이니지의 제품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VC 사업본부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GM Bolt 전기차의 성공적 출시를 기반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여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또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명에서 7명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주총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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