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전두환 표창’ 구설에 휘말렸다.

지난 19일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자신의 투철한 안보관을 강조하며 “군 복무 당시 전두환 장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말한 게 논란을 지폈다.

문재인 경선후보의 ‘전두환 표창’은 오래전 공개된 사실이다.

2011년 6월 발간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 특전사 근무 당시 폭파 주특기로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폭파 특기 최우수상을 받고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우수 화학병 표창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런데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신군부에 반감이 깊은 호남 정서와 결부돼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안희정 후보 측 박영선 의원은 “자랑하듯 이야기해 놀랐다”며 “‘저 분이 광주의 한을 이해하는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야권 정치인으로서 금기를 어긴 문 후보는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 측은 “군 생활을 잘해 표창받은 것을 문제 삼는 우리 정치권의 낮은 수준을 개탄한다”며 “침소봉대와 음해로 호남 정서를 왜곡하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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