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앞선 검찰 출석 때는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보기까지 해 고압적인 태도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태도가 확 달라졌다. 무기력한 모습에 작은 목소리로 심정을 밝히기까지 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그간의 태도 지적을 의식한 듯 질문하는 기자들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평소 그의 모습과는 다른 힘없는 목소리로 “모든 것은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으며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대통령님 관련해서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격앙된 목소리도 단답식 대답으로 일관했던 그이기에 이례적인 답변이었다.
우 전 수석은 최씨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협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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