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오는 10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3월 방한 이후 약 1년1개월 만이다.

우 특별대표는 4∼5일간 서울에 머물며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작년 12월 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외교부는 “최근 조셉 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의 방러에 이어 중국측 수석대표의 방한,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6자회담 틀 내에서 양자 및 3자간 활발한 소통은 북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특별대표의 방한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의 북핵 관련 협의 내용,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기류, 중국 정부가 파악한 북한의 동향등에 대해 청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방한 때 정·관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나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전한 우 특별대표는 이번에도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정부 인사, 학계, 재계 등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사드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