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업부 실적 호조, 내년에도 호실적 전망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올 1분기 영업이익 10조원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의 실적 행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올렸다.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사업부 실적이 좋고 2019년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Foldable Display·접는 스마트폰)와 최근 인수한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의 고사양 음향기기를 필두로 스마트폰, TV 등의 업계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삼성전자 주가의 리스크 요인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상당히 큰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위협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갤럭시S8 출시로 2분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9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48.2% 늘어난 것이다.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9조3천702억원)과 비교해도 5천억원 이상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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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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