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4대 정비업체의 정품 인증…국내선 유일 -올해 2분기 신공장 설비 증설 완료, 공모자금 투입 예정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반도체입니다. 하나머티리얼즈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서원교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내년이면 무차입 경영을 할 수 있는 회사로 탈바꿈한다”며 “4대 사업군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하나마이크론의 투자로 설립된 반도체 소재부품ㆍ특수가스 전문기업이다.

창립 10주년 만에 글로벌 4대 반도체 장비업체와 모두 거래하는 유일한 업체가 된 데는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주효했다.

지난 2011년에는 주력제품 일렉트로드와 링을 만드는 소재인 단결정 실리콘 잉곳의 520mm 제품을 양산했다. 이는 세계 최대 구경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 일렉트론(TEL)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한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램 리서치(LAM Research), 한국 세메스(SEMES)의 정품 인증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15년 반도체ㆍ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분야로도 사업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소재 양산라인 구축을 통해 세라믹소재 부품 분야로도 진출했다. 실리콘(Si)와 SiC, 특수가스, 파인세라믹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6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8.1%, 14.7%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3D 낸드(NAND)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약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 지속적인 공정 업그레이드와 함께 부품 사용량도 늘어난다”며 “하나머티리얼즈도 신규라인 투입, 교체주기 대응 등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제2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2분기까지는 장비 도입과 설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장세에 속도를 더해 오는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나머티리얼즈는 이달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18~19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공모 희망가는 1만~1만2000원, 공모 금액은 194~233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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