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달러 환율과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으로 연간 매출 성장(1%)이 둔화되는 점은 아쉽지만 장기적인 질적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 생산설비(Capa)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고가의 고인치 타이어(UHPT) 비중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업체들은 엔저 수혜를 받은 일본업체를 제외하고 대체로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
대신 낮은 원자재 가격 덕에 이익률은 대부분 높았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업체 중 3번째로 높은 영업이익률(15.5%)을 나타냈다.
2분기에도 이와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되지만 낮은 고무가격(천연고무/합성고무)의 영향으로 판가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신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2014년 2분기 매출은 1조8289억원(전년동기 대비 -2.2%), 영업이익 2848억원(전년동기 대비 +5.0%, 영업이익률 15.6%)가 예상된다.
최근 유럽 수요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호조(2014년 4월 누적 교체용 타이어 수요 전년동기 대비 +4%)를 나타냈다.
덕분에 헝가리 법인의 높은 마진(2014년 2분기 19.7%)은 지속될전망이다.
중국은 수요가 전년 대비 11%(2014년 4월 누적 교체용 타이어 기준) 증가했지만 사후보증을 못받는 No Claim 타이어 판매(전체 시장 판매 중 약 15%)비중이 커 제 값을 못받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12% 이상의 영업이익률(2014년 2분기 12.6%)는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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