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매매가 1년새 2.9% 올라 충남서산은 무려 5.6%나 껑충
서해안의 개발 호재를 품은 이른바 ‘서해안 라인’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논현지구가 있는 인천 남동구의 올 1분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8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만원)보다 4.4% 올랐다. 송도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도 같은 기간 1010만원으로 지난해(960만원)보다 5.2% 상승했다.
인천의 개발은 진행형이다. 청라호수공원에 들어서는 시티타워(2019년 2월 착공 예정)는 쇼핑ㆍ문화시설 등 복합시설로 만들어진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등도 순항 중이다. 송도와 청량리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올 12월 개장 예정), 수인선 복선전철사업(2018년 개통 예정), 인천발 KTX 등도 계획돼 있다.
평택도 올해 날갯짓을 하고 있다. 평택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분기 3.3㎡당 706만원으로, 작년(686만원)보다 2.9% 올랐다. 시흥시는 작년 1분기의 평당 769만원보다 6.9% 오른 822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인 5.1%를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는 2018년 예정된 소사~원시선과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소사~원시선이 뚫리면 부천에서 안산 원시동이 연결되고,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한강신도시에서 지하철 5ㆍ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다.
충남에선 서산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분기 평당 568만원으로, 작년 1분기(538만원)보다 5.6% 올랐다. 같은 기간 충남 평균 상승률이 0.5%라는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오름세다.
서산은 서해선 복선전철부터 대산 석유단지 확장,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이 예정돼 있다. 이들 지역에 입주한 대기업은 10여 곳, 중소기업은 400여 곳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42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해안 라인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갖춘 데다 최근 지역별로 각종 개발 호재가 뒤따르면서 유입인구와 평균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산업단지, 교통망 등 인프라가 자리 잡으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andy@
andy@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