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0개가 넘는 주요 언론사들이 검증한 결과 지난 19대 대선에서 가장 거짓 발언을 많이 한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 드러났다.

17일 KBS 보도에 따르면 12개 언론사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개설한 SNU 팩트체크에 참여해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대선 후보들의 발언과 공약을 검증했다.

홍 후보는 검증된 47개의 발언 중 31개가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전체 발언의 66%가 ‘거짓’으로 판정됐다.

홍 후보의 발언 중 거짓으로 분류된 것은, “노무현 정부가 (재벌에게서) 8000억 원을 받았다”(KBS), “미‧일 방위조약은 전쟁 나면 미국이 자동개입하지만 한‧미 조약은 아니다”(조선일보), “하천의 녹조 현상이 하수유입과 기후 변화 때문이다”(YTN) 등이었다.

다음으로 거짓 발언의 비율이 높았던 후보는 안철수 후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검증된 20개의 발언 중 13개가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분류돼 65%의 발언이 거짓으로 분류됐다. 안철수 후보의 발언 중 거짓으로 검증된 것은 “문재인 후보 아들, 5급 공무원에 특채”(KBS), “집권하면 장관들 사표부터 받겠다. 차관 체제로 국무회의를 진행하겠다”(한국일보) 등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검증된 총 33개의 발언 중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분류된 것이 15개로 거짓 발언의 비율이 45.5%였다. 문재인 후보의 발언 중 ‘거짓’으로 검증된 것은 “김진태·윤상현 의원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KBS)와 “北에 준 돈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더 많았다”(조선일보)는 것이었다.

심상정 후보는 검증된 6개의 발언 중 ‘거짓’은 없었고 ‘대체로 거짓’이 3개로 50%였다.

유승민 후보는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검증된 발언이 4개로 발언 전체 중 28.6%였다.

이번 SNU 팩트체크의 대선후보 검증에 참여한 언론사는 KBS, MBC, SBS, JTBC, YTN, MBN, 조선, 중앙, 동아, 한국, 서울, 매경 등 1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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