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GSK과 일반의약품 판매계약 -기존 5개제품 판매서 10개 전제품 전담 -5개 제품 매출 성장으로 신뢰얻은 결과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동화약품이 GSK의 모든 일반의약품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일반의약품 강자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GSK와 10개 일반의약품의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동화약품은 GSK의 일반의약품 중 무좀치료제 ‘라미실’, 코막힘 치료제 ‘오트리빈’, 감기약 ‘테라플루’,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틀니세정제 ‘볼타렌 폴리덴트’ 등 5개 제품 판매를 담당해왔다. 그런데 이 5개 품목의 매출액이 330억원까지 상승하면서 GSK는 동화약품의 마케팅 능력을 인정하게 됐고 GSK가 보유한 나머지 5개 제품의 판매도 동화약품에 맡기기로 했다.
나머지 5개 제품은 치약 ‘센소다인’, 데오드란트 ‘드리클로’, 위궤양 치료제 ‘잔탁’, 코막힘 완화 밴드 ‘브리드라이트’로 이 5개 제품은 그 동안 동아제약이 판매해 왔다.
이로써 현재 550억원에 이르는 10개 제품의 매출액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미실과 오트리빈은 원래 노바티스의 일반의약품이었지만 지난 2015년 GSK와 노바티스의 사업부간 거래를 통해 GSK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제외한 노바티스의 글로벌 백신사업부를 인수하고 대신 항암제사업부를 노바티스로 넘겼다. 또 GSK와 노바티스의 일반의약품을 합친 조인트벤처 ‘GSK 컨슈머 헬스케어’를 설립해 공동 판매를 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63.5%의 회사 지분을 가진 GSK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 강자다운 면모를 1분기 실적을 통해 증명했다. 1분기 일반의약품 분야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잇몸치료제 ‘잇치’는 30억원 매출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8억원보다 163%나 상승했다. 이는 일반의약품 매출 성장률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동화약품의 대표 제품인 ‘까스활명수큐’도 1분기 매출은 108억원을 넘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실제 그 점이 수치로 증명되면서 GSK는 모든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동화약품에 일임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GSK 일반의약품 판매는 오는 7월부터 이뤄지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3년 뒤 성과가 좋을 경우 계약은 연장될 수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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