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 1Q매출 380억 헝셩그룹 완구 북미 수출 ‘호실적’
중국 2세대 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과 헝셩그룹이 중국 유아 소비 활황에 ‘함박웃음’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 효과 덕분이다. 정부의 1가구 2명 출산 허가로 14세 이하 중국 아동 수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600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가닉티코스메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 10.4% 오른 380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를 핵심 원료로 한 티베이비(TeaBaby)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친환경 유아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가 중국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하고 거부감 없는 친환경 원료라는 점을 활용해, 중국 유아 화장품 시장에서 J&J, 개구리 왕자에 이어 세번째로 큰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기존 생산 설비인 1라인 외 2라인 설비(2만7840t)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연 생산 규모를 총 4만1955t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지어진 2라인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기존 유아용 화장품뿐 아니라 영아용 제품도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제 완구와 플라스틱 전동 완구를 생산하는 헝셩그룹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9% 상승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헝셩그룹은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OEM)에 의해 푸우 등 디즈니 캐릭터 완구를 판매해 왔다. 최근엔 플라스틱 칩을 이용한 전동 완구의 신규 고객사를 넓히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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