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뒤 설치 예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KTX 화장실에 손을 씻고 말리기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수전(水栓) 장치가 설치될 전망이다. 비좁은 공간에 세면대ㆍ물비누통ㆍ핸드 드라이어가 따로 설치돼 있던 열차 화장실 내부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은 수전기능과 건조기능이 통합된 코핸드워시드라이(KO-Handwash Dry)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전장치는 자동 원스톱(물→세제→드라이) 및 수동겸용이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손을 말리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형태의 기능을 구현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코핸드워시드라이’는 세면설비와 드라이 기능이 통합된 만큼 기존보다 화장실 내 공간을 넓게 확보(최대 137mm)할 수 있다. 아울러 바닥으로 떨어지는 물을 완전히 차단해 바닥 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 적외선 LED 살균기능과 자가 세척 기능도 있다.

악취ㆍ모터과열 감지 상태를 무선(Wi-Fi)으로 객실 승무원에게 송신하는 기능도 추가돼 신속한 조치도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이 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개발로 열차 내 화장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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