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김부겸 후보자는 대구시장에, 김영춘 후보자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부겸 후보자는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구시장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구 수성구(지역구) 주민들에게 명확하게 제 의원 임기 동안 수성구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부겸 후보자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김영춘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부산시장으로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전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금 해양수산업계가 굉장히 어려운데 산업을 다시 세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력투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 외 어떤 다른 고려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춘 후보자는 ‘내년에 부산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 부탁해도 되느냐’고 재차 확인하자 “애초에 이 일을 맡기전에 내년 부산시장에 출마한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서는 김부겸ㆍ김영춘 후보자가 장관직을 통해 국정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지역구도를 깨는 첫번째 광역자치단체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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