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 이랜드그룹이 중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1억45000만위안(약 24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중국 현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장학금 지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교육부 내 프레스센터에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리웨이홍 중국 교육부 부부장(차관), 권영세 주중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교육부 산하 단체인 중국교육 발전기금회와 함께 장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국이랜드가 향후 3년간 1억4000만위안을 중국교육발전기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고아나 한부모가정, 장애·중대 질병이 있는 빈곤층 가정의 자녀 등 1만55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수익의 10%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원칙을 중국에서도 지키고 있다”면서 “초등학교생이나 대학생에 비해 지원이 적었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집중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매장 700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에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은 총 955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온 나병원 자원봉사와 2002년 시작한 장애인 의족지원은 1300여명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3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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