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일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명록 실수를 ‘언론조작’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골수친박이 보이던 아주 위험한 증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미국’이라고 보도한 언론과 그에 대해 평가하는 대중을 오히려 ‘적폐’로 몰기위한 일련의 장난은 매우 강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확증편향은 예전에 골수친박이 보이던 아주 위험한 증상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을 망친 주 원인 중 하나지”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영상으로 보도된 행태를 봐도 ‘대한미국’이라고 되어 있는데, 오히려 대통령을 깎아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이라고 쓴 것을 대한민국 언론사들이 ‘대한미국’이라고 조작해서 보도했다고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1. 댓글 중 그런 댓글의 수치가 위험수위 이상임 2. 이런 식의 공격은 언론사를 위축시킬 소지가 많음 3. 애초에 대한미국을 ‘대한민국’으로 합성해서 조작한 사람이 있고 그걸 유포하려고 시도한 사람이 있다는 것인데,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나는 애초에 ‘대한미국’이라고 쓴 것은 그냥 흔히 있을 수 있는 실수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보기 때문에 이걸 희화화하거나 조롱할 생각은 없었다”며 “(하지만) 이를 보도한 언론과 그에 대한 평가를 하는 대중을 오히려 ‘적폐’로 몰아가기 위한 일련의 장난은 매우 강하게 비판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명록에 ‘대한미국’으로 적는 실수를 했는데, 일부에선 이를 두고 ‘언론조작 때문이다’고 반박하고 있다.

/


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