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인숙씨 실종사건이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2004년 5월 7일 서울 삼성동 소재의 한 호텔에 투숙한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김인숙씨의 행적을 쫓았다.

보험설계사였던 김인숙씨는 한 남성과 함께 호텔 1752호에 투숙했다. 그러나 이후 그가 호텔을 떠나는 모습은 누구도 보지 못했던 것.

경찰은 당시 김인숙씨와 함께 투숙했던 남성을 용의자로 의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남씨는 유부남으로 김인숙씨와의 투숙 사실은 인정했으나 김인숙씨는 혼자 먼저 중국으로 떠났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전근호 형사는 “(남씨의 증언에)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며 “시체만 없었지 죽였다는 흔적이 여기저기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텔 직원들은 김인숙씨와 남성이 묶은 1752호의 방 상태가 엉망이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김인숙씨의 실종이 비록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살인사건일 것으로 확신하고 남시에 대한 수사를 계속했다.

이후 남씨는 김인숙씨가 실종된 지 40일만에 전 형사에게 모든 것을 자백하겠다며 자신이 김인숙씨를 살해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러나 남씨는 피해자를 목 졸라 죽였으며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수사에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용의자는 시신 유기 장소를 번복하다가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며 진술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김인숙씨의 여행 가방이 중국이 아니라 한 물류창고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당시 김인숙씨의 여행 가방이 왜 물류창고에 있었는지, 누가 짐을 맡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004년 당시 물류창고를 운영하던 물류창고 주인을 만났다.

누가 물건을 맡겼는지 기억하냐는 질문에 물류창고 주인은 “당연히 기억한다”며 “남자였다”라고 증언했다. 제작진이 용의자였던 남씨의 사진을 보여주자 주인은 “이 사람 맞지 그럼”이라고 대답했다.

김인숙씨가 먼저 중국으로 갔다고 말한 남씨의 증언과는 정반대의 증언이었다.

한편 이날 용의자였던 남씨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과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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