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37.6원 최고가…대구 1403.8원 최저 경유도 L당 1231.1원…전국 모든 지역 하락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440.5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으로 전주 대비 7.2원 내렸다.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으며 세종 지역은 전주 대비 10.2원 내리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은 1537.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7.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03.8원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133.8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도 모든 상표의 주유소가 하락세를 보였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내린 1412.3원으로 전체 상표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1461.5원)이었고 이어 GS칼텍스(1443.4원), 에쓰오일(1430.9원), 현대오일뱅크(1429.4원) 순이었다.

세금 인상 논란으로 한 주간 뜨거웠던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6.9원 내린 1231.1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정유사들의 공급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 넷째주 기준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324.3원으로 전주 대비 17.4원 내렸다.

경유 공급가격도 전주 대비 17.3원 내린 1096.0원을 기록했다.

한편, 10주 연속 내린 국내 기름값의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7년 하반기 시장 균형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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