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을 향한 종북몰이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미화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올린 내용을 공유하며 “사이버수사대에 바로 수사의뢰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미화가 올린 내용에는 ‘죽이지마, 김일성, 죽이지마 김정일’이라는 팻말을 든 사진에 김미화의 얼굴이 담겨있다. 또 “박근혜 정부때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김미화의 정체!!”라며 “이래서 내부의 주적들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블랙리스트가 필요했다”라는 문구도 있다.
이를 제보한 네티즌은 “사이버 공간에서 이런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대응하지 않으면 이른바 ‘빨갱이’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김미화는 연예계 대표적인 진보 성향 인사다.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김미화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자신의 출연을 금지하는 블랙리스트가 있는지 밝혀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블랙리스트’ 사건에 휘말렸다. KBS는 이에 김미화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고 김미화는 내부 KBS 임원회의 문건을 제시하며 맞섰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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