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 매각, 지역경제활성화ㆍ재정건전성 향상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춘천시의 재산매각 세외수입이 1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칠전동 삼성SDS(주)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시유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는 사업자가 1000억원을 투자, 데이터센터(IDC)를 중심으로 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매각 부지는 시가 소유하고 있는 칠전동 옛 레저대학원과 춘천사격장 일원 4만여㎡다. 매각 대상은 부지 11필지 3만5249㎡, 건물 2동 4453㎡로 예상가는 13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3개 전문기관을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9월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8월말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 4월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 복합용지를 대기업에 877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칠전동 산업단지 부지까지 매각하면 100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된다.

두 건의 시소유 재산매각은 단순히 시 재산을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면서 시 재정 확대를 꾀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시는 해당 매각 대금은 시청사 신축 등 현안사업에 외부 차입 없이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면서 지방 채무 상환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