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양재동 화훼공판장 재개발 사업<조감도>이 민자유치를 통한 공모형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의 관문인 양재동 IC 부근에 위치한 화훼공판장은 입지 조건이 좋아 한국전력공사의 삼성동 부지와 함께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로 평가받고 있다.

BOT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익시설 운영을 맡겼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 무상으로 이 시설을 양도받는 방식이다.

aT는 23일 ‘화훼공판장 시설 재개발 용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최종 보고서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화훼공판장을 재개발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 1조2000억원을 민자로 충당하고 30년간 민간사업자에게 수익시설 운영권을 보장하는 BOT 방식을 제시했다.

민간사업자가 농식품 Biz센터, 판매시설, 회의실 등 수익시설을 2052년까지 30년간 운영하고 이를 aT에 양도하는 조건이다. 단, 농업관련 시설은 화훼공판장 개발사업 완료 후 aT에 양도해야 한다.

공판장 시설은 농업관련 시설이 20만7682㎡(58.3%), 일반 수익시설이 14만8646㎡(41.7%)를 차지한다. 화훼공판장은 설립한 지 23년이 지나 노후화한데다 과포화 상태다.

aT 김재수 사장은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지를 미래 농식품 산업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부지 전체를 녹지화하고 인근 시민의 숲과 연계, 관광 명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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