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어플 개발자들은 연간 30~40억 달러의 수익을 복제 어플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기업 탭코어(Tapcore)에 따르면 복제 어플을 설치한 숫자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40억 회에 달한다고 한다.문제의 어플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지 않는다. 중국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 스토어에서 주로 유통된다. 탭코어의 렘코 스밋(Remco Smit)은 “상당수의 어플 개발자들은 자신의 컨텐츠를 도둑맞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우리 회사가 조사한 바로는 자체 제작된 앱 스토어 매출액 200억 달러 중 15~20%가 불법 컨텐츠로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악질 어플 개발자들은 구글 플레이 등에서 정식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어플을 분석해 독자적인 광고 시스템을 넣어 업로드한다. 유저들은 자신도 모르게 불법 어플이 활성화되는 것을 돕는 셈이다. 스밋은 “여기서 생기는 피해액은 연간 약 30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한다. 탭코어는 불법 어플에 대항할 수단으로 어플 개발자들이 특수한 코드를 어플 내에 넣거나, 컨텐츠가 도난당했을 경우 이를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불법 어플에 광고가 표시된 경우 오리지널 게임 개발자에게 광고 수입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향후에는 독자 개발한 앱 스토어에서 어플을 감시한 뒤 불법 어플이 발견되었을 경우, 배포 중단을 촉구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도 있다. 한편, 최근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이용 중인 유저라면 무명 개발자의 어플을 설치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활동하는 멀웨어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다만 구글은 악의가 있는 어플이 구글 플레이에 섞이지 않도록 새로운 대책을 세웠다. 안드로이드에 “패닉 버튼”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힌 것이다. 이 기능은 단말기 밑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멀웨어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뒤로가기 버튼을 4차례 빠르게 눌러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후 문제가 된 어플 아이콘을 길게 눌러 제거하면 해결이 가능한 것이다. 패닉 모드는 현재 기본적으로 비활화되어 있지만, config.xml에 간단히 수정함으로써 활성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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