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관련 혐의로 검찰에 오 회장 통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검찰이 코라오홀딩스의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증권사 직원들을 수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코라오홀딩스 오 회장과 증권사 직원 등 8~9명을 대상으로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코라오홀딩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300억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K투자증권 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오 회장을 같은 혐의로 통보했다.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2011년 5000원대에서 2013년 3만3000원대로 6배 이상 급등했다. 금감원 조사국은 이 과정에 현직 증권사 직원들이 주가조작에 개입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K투자증권 소속 차장급 직원 2명은 I투자증권에 재직하던 2011년 10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고가 매수 주문을 잇달아 내는 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K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2013년 1월 일주일 동안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높은 가격에 매수 주문을 넣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코라오홀딩스 주가 조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은 K투자증권 직원들에게 징계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감원의 고발 내용을 접수해 남부지검에서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관계자들을 모두 소환 조사해 기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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