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브라보앤뉴 선방 2분기 母회사 실적부진 ‘상쇄’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던 예림당과 NEW가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 예림당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02억원에는 44% 수준에 불과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NEW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같은 실적도 그나마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선방한 것이다. 예림당의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이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증가, 모회사 본업의 실적 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했다.
또 NEW의 스포츠 방송 마케팅 자회사 브라보앤뉴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2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모회사 영업손실 증가를 막았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3분기 실적도 자회사 실적 개선의 ‘덕’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예림당의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1673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35.1% 증가한 220억원으로 추정됐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기준 예림당 연결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소비심리 개선과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기 도입대수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부대서비스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향후 양적ㆍ질적 성장과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의 자회사인 브라보앤뉴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동아시안컵축구대회 등 아시아권의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의 중계권을 배급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NEW 관계자는 “브라보앤뉴의 스포츠중계권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 하반기 스포츠ㆍ중계권 유통 1건이 확정돼 있으며,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매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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