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지난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34억1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밝힌 ‘2017년 7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판 등 3대 주요 수출품목의 실적이 모두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3개월 연속 인천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하반기 휴대폰 신모델 발매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23.7%로 크게 증가했다. 또 자동차와 철강판도 9.2%, 55.2%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의 경우 한국계 완성차 업체의 해외시장 판매부진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수출국 중에서는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9개국 대상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10대 수출국의 수출비중은 71.6%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안용근 본부장은 “인천수출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유망시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무역정보 제공 및 교육 등 해외마케팅 관련 사업에 주력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16년을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총 수입액은 3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원자재 중심의 수입증가로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7월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로 3개월 만에 총 3억8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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