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안 늦어도 내년 4월까지…중국측 수용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베일에 쌓여있던 한국과 중국의 미세먼지 공동연구 결과가 이르면 올해 안에 공개된다. 양국이 공동으로 진행해왔던 미세먼지 연구결과는 그동안 중국의 거부로 공개되지 않았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4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막한 ‘제19차 3국 환경장관 회의(TEMM19)’에 참석, 한중 양자회담 후 이 같이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25일 전날 김 장관의 언급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동연구 결과 공개시기는 이르면 오는 연말, 늦어도 내년 4월 이전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국 리간제(李干杰) 환경보호부장과 양자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세먼지 공동대응과 관련) 중국이 생각보다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공동연구, 환경협력센터, 한국기업 참여, 기술 공유 다 같이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양국간 환경협력 계획을 만들고 그 계획을 이행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실무논의를 통해서 공동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양국 미세먼지) 공동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환경부 고위당국자는 “공동연구 결과는 양국 국장급 대기정책대화를 열어 거기서 발표하는 하는 걸로 준비하기로 합의됐다”며 “정책대화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잡힐 가능성이 높은데, 내년 4월 중국에서 한ㆍ중ㆍ일 3국 환경장관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그 전에 공개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3년 6월 한ㆍ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환경과 관련한 교류ㆍ협력 강화를 합의했다. 이후 양국 환경부는 중국의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유발물질 배출량과 중국 대기질 측정 등에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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