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육군 22사단 일반전방소초(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2)이 조롱하는 낙서에 격분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뉴스9>의 지난 27일 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병원에서 변호사 입회 하에 이뤄진 군 조사에서 임 병장은 “사건 당일 낮 초소 근무일지에 자신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그림과 글을 보고 격분했다”고 말했다.
왜소한 체격에 말투가 어눌하고 탈모 증세를 겪은 임 병장은 부대 내에서 ‘해골’, ‘언어 장애인’, ‘할배’ 등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인격 모독과 집단 따돌림 등 부대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다음 주 초쯤 1차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로선 희생된 장병들이 임 병장을 따돌렸는지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섣불리 예단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오전 임 병장의 총기난사로 순직한 장병 5명의 합동영결식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 제22보병사단장으로 엄수됐다. 순직 장병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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