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 열어 임추위 구성 정치인 혹인 내부승진 관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작업에 들어갔다. 전임 김학송 사장이 사의를 표명(7월 7일)하고 물러난지 두 달 만이다. 도로공사를 필두로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공기관(총 14개)의 최고경영자 등 임원진 인사에 시동이 걸린 걸로 보인다.
7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으며, 전날 사장직 공모를 위한 공고를 했다. 임추위는 도로공사의 비상임이사와 이사회에서 선임한 외부 위원들로 이뤄졌다. 임추위는 사장직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해 면접 대상자를 가려내고 면접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복수의 인사를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 국토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친다. 새 사장이 최종 결정ㆍ임명되기까진 두 달 가량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김학송 전 사장도 3년 임기를 채우고 1년을 추가로 사장직을 수행하다 사퇴했다. 사장 지원자 제출 서류는 오는 15일까지 내야 한다.
자격 요건으론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ㆍ비전제시 능력 ▷최고경영자로서의 결단력, 리더십ㆍ위기관리 능력 ▷도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능력 등을 임추위는 꼽았다.
도로공사 안팎에선 정치인 등 이른바 ‘낙하산 인사’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제껏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 없었다는 점도 이런 전망의 근거 중 하나다.
도로공사가 새 사장 물색 작업에 나섬에 따라 당장 코레일, 한국감정원 등 사장ㆍ원장인 공석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임원추천위 구성 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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