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는 공기 여과기 부품 공급 중단으로 가동이 멈췄던 중국 4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가동이 중단됐던 4공장은 3일 만에 재가동됐다.
4공장은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 위치한 곳으로 중국 전략 모델 위에나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독일 프로이덴베르크와 일본 바오링사가 중국 창춘자동차와 합작해 만든 공기 여과기 업체 ‘창춘커더바오’는 베이징현대에 제공하던 부품의 납품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현대차 중국 4공장이 일시 가동이 중단됐다. 앞서 가동 중단된 중국 4개 공장이 재가동된 지 6일 만이었다.
지난달 말 플라스틱 연료 탱크 등을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회사 플라스틱옴니엄의 중국 합작회사 베이징잉루이제가베이징현대차에 납품을 중단하면서 현대차 중국공장 5곳 중 4곳이 멈춘 바 있다.
모두 해당 부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4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현지 판매급감과 중국 합자회사 구조 상 여전히 공장 가동 중단 리스크는 남아 있다.
베이징현대가 베이징기차와의 50대 50 지분으로 설립된 법인이라 현대차 독자적 의사결정이 힘든 구조다. 베이징기차의 적극적 협조 없이는 대금지급 문제를 풀기 힘들 수밖에 없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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