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동물용 사료ㆍ조제식품 제조업체인 선진이 대규모 증자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선진은 전 거래일 대비 15.64% 내린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직후 급락하며 실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까지 발동됐다.

선진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12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750만주로, 11월28일 상장된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존 양돈계열화 사업의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투자에 따른 육가공 성장이 추가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유통주식 수 확대도 기대되지만 유상증자 규모(1129억원)와 증자비율(46.1%)을 고려할 때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은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육가공 부문 증설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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