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축구동호회, 김 부총리에 41번 등번호 선물 김 부총리 신조 ‘사람이 행복한 경제’ 상징성 담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특별한 의미가 담긴 등번호 ‘41번’을 선물받아 화제다.

기재부 축구동호회(회장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가 지난 2일 경기 용인에서 진행한 OB/YB 축구대회에서 김 부총리에게 등번호 ‘41번’이 씌어진 유니폼을 전달한 것.

축구동호회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천명한 문재인 정부 경제수장인 김 부총리의 신조인 ‘사람이 행복한 경제’를 오롯히 상징하는 등번호 ‘41번’을 선물했다. 김 부총리 등번호 ‘41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동음이의어로 ‘4-사람, 1-일자리’를 지칭, 기재부 축구동호회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전임 부총리들의 등번호는 1번ㆍ7번(베컴ㆍ호나우도)ㆍ10번(펠레ㆍ메시) 이었다.

김 부총리는 지난 6월 취임 일성으로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가 사람중심으로 돌아야하고 사람을 중심으로한 일자리 창출이 소득으로 연결돼 내수 진작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아래 경제 정책을 수립ㆍ실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OB/YB 축구대회에는 YB(세제ㆍ국제ㆍ본부연합ㆍ금융위ㆍ조세심판원 등) 90명과 OB 35명 등 총 125명이 참석했다. YB에서는 국제팀이 조세심판원을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이겨 우승을 거머줬다. OB 대 YB 경기에서는 OB가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OB는 옛 경제기획원 출신(박병원ㆍ노대래ㆍ서동원), 재무부(신제윤ㆍ임종룡ㆍ방영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순한 선후배 친선 행사를 떠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 기재부 출신인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도 참석해 여야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선 아울러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김익주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의 추모집을 나눠주며 애도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월 57세의 나이에 급작스런 건강악화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김 전 원장은 축구 마니아로 정부과천청사 시절 조기 축구에 열성적으로 참여,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린 한일 재무당국 축구대회에도 선수로 뛰었다.

한편, 기재부 축구동호회는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일본 재무성 축구동호회와의 원정 경기 1ㆍ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기재부는 1차전에서 1대0, 2차전에서 3대0으로 원정 경기 완승을 거둔 것이다. 홈경기에서 기재부가 2승을 거둔 적은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처음이다. 두 기관의 축구시합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2년 전인 2000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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