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추석 즐기는’ 1인가구 증가 따라 -소포장 전통주ㆍ혼술 안주 세트 인기 -신세계百, 세트 개발 및 이색 프로모션 진행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홀로 추석을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혼추 세트’를 내놨다.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장 열흘동안의 긴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에 가는 대신 나홀로 명절을 보내겠다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도 점점 증가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전통주를 ‘술방 미니어처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125㎖의 미니어처 병에 담았다. 명인이 전통제조방식으로 빚고 숙성시켜 풍부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6만3000원.
여성들을 위한 저도수 전통주도 있다. 16%로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는 산뜻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사과주와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3가지 주류 세트, 가격은 2만8000원. 특히 올해 7월부터 전통주에 대한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증류식 소주 등 다양한 전통 주류를 접할 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전통주 매출 성수기인 이번 추석을 통해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혼술에 어울리는 여러 안주 세트도 준비했다.
신선한 100%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는 보존료나 산도조절제를 첨가하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만원과 7만원짜리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000’에 들어간 프랑스 에쉬레 버터가 들어간 상품도 있다. ‘버터계의 샤넬’ 혹은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에쉬레 버터와 함께 상하농원의 수제 햄 등이 구성된 ‘상하-에쉬레 혼합세트’도 혼술에 어울린다. 가격은 13만원. 그뤼에르, 까망베르, 고다웨지, 그라나파다노 등 치즈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치즈로구성된 ‘고메 프리미엄 세트’도 있다. 가격은 12만5000원.
연휴에 근사한 식당이 줄줄이 문 닫는다고 해도 더 이상 슬퍼할 필요는 없다. 추석 연휴 기간 ‘집콕’ ‘방콕’ 하면서도 맛있는 브런치를 놓칠 수 없는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혼밥 선물세트도 나왔다. 마치 카페에서 먹는 것처럼 블루베리 팬케이크와 와플 등을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딘앤델루카 팬케익 포 브런치’ 세트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9만7000원. 메이플 시럽과 함께 구성된 ‘스톤월키친 브랙퍼스트 컬렉션’의 버터밀크 팬케이크도 1, 2인 가구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가격은 4만9000원.
신세계백화점의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최근 혼술, 혼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추석 선물세트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est1002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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