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보해양조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5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최근 지하 253m 암반수로 제조한 주력상품 ‘잎새주’ 소주와 ‘복받은 부라더’ 등 15만 병(약 10만 달러)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
이는 1차 수출물량으로 지난 5월 알리바바 라이브방송을 통해 100여개 업체로부터 선주문 받은 부라더소다와 보해 복분자, ‘매취純(순)’ 등 보해 대표제품들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사드 여파로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중국에서 철수한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 주류업체가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수출기업에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보해 측은 앞서 올 3월부터 중국 현지 파트너인 JHE글로벌과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입점을 준비했다. 알리바바는 마윈 회장이 이끄는 유통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업체다.
보해양조는 알리바바가 검증한 제품을 바탕으로 15억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으로, 중국 하남성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보해양조 제품전시장을 연내 개장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저성장 시대에 국내 주류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찾고자 주력해 왔다”면서 “기존 수출시장인 일본 이외에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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