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현장방문 ‘카라반’ 가동…부총리-장관들도 ‘현장으로’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정부가 일자리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방문단인 ‘일자리 카라반’을 구성해 앞으로 한달동안 전국 20개 산업단지를 집중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일자리 카라반의 전국 현장방문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부ㆍ고용부ㆍ국토부 장관 등 관계장관들까지 참여해 현장의 일자리 실태를 점검하고 체감도 높은 방안을 발굴,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책상머리 정책’이 아니라 ‘현장기반형 정책’이 되도록 ‘일자리 카라반’을 조직해 이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전국 20개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4일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고용부 장관(11월2일, 반월공단), 국토부 장관(11월6일 남동공단) 등 관계장관들이 일자리 카라반 현장방문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일자리 카라반은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이 복합된 상황에 대해 책상머리 정책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데 역점을 두고 운용되며,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와 산업단지 근무환경 일자리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과 청년고용 정책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경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통상적인 행사 위주의 성격을 지양하고 실질적 문제 발굴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20개 팀으로 카라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각 팀은 현장과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실무형으로 구성되며, 부처간 협업을 위해 산업부ㆍ고용부ㆍ국토부ㆍ중기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가 참여하고, 청년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생 기자단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일선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근로체험, 기숙사ㆍ어린이집 등 관련 복지시설 방문, 기업인ㆍ근로자ㆍ취업준비생 등 여러 계층과의 면담과 호프미팅ㆍ기숙사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정부는 일자리 카라반 운영 과정에서 수렴된 과제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현장 기반형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일자리 카라반 가동은 현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을 확대해 집중 투입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하기 어렵고 실제 고용지표도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총리를 필두로 장관들까지 나선 일자리 카라반 전국 산업단지 방문이 얼마나 실효적인 대안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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