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으로 정확한 경위 조사할 것”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이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인 윤모(6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윤 씨가 경기도 양평 자택 주차장 앞 정원에 쓰러져 있는 것을 그의 부인이 발견했다.

윤 씨의 부인은 “남편 차량이 안 보이고 주차장에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윤 씨는 이미 사망한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망 시각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목 부근에 외상이 있어 타살에 염두를 두고 수사중”이라며 “아직 수사 초기이며 정확한 사망 배경이나 용의자 등은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주거지에서 약 5㎞ 정도 떨어진 곳에서 윤 씨의 차량을 발견해 현재 감식 중이다.

윤 씨는 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한국증권금융에서 상무를 지내고 2002년 퇴임했다.

김택진 대표는 ‘아래아 한글’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한글과 컴퓨터’ 창업 멤버로 현대전자를 다니던 중 엔씨소프트를 창업해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리즈 등으로 성공한 기업가다. 지난 2007년 11월 윤송이씨와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과학고와 KAIST를 수석 졸업한 윤송이 씨는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8살에 SK텔레콤 상무가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씨는 김택진 대표와 결혼 후 엔씨소프트 사장(Global CSO)으로 일하고 있다.